“'지식과 혁신 의정대상'이라는 이름도, 의미도 멋진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국회에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성실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은 민생 회복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올해 의정 활동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무게를 뒀다. 챗GPT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 시대가 열렸다. 윤 의원은 AI가 사회 산업 전반으로 널리 확산되고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한계, 위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신뢰성 강화가 필수라고 봤다. 이에 고위험 영역에서 활용되는 AI에 대한 정의, 고지 의무 등 규제 사항을 비롯해 윤리, 신뢰성 검.인증 등에 대한 내용을 반영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국민의 배려와 관심 속에 크게 성장했지만, 사회적 책임은 도외시하고 있는 거대 포털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개정안도 대표 발의했다. 네이버 등 포털이 광고성 검색정보와 비영리성 검색 정보를 별도의 화면 등을 통해 구분해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그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AI와 함께 했던 것 같다”며 “올해 2월 대표발의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 소위를 통과했고, 7월에는 지역에 초거대AI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그리고 10월에는 네이버 등 생성형AI의 뉴스콘텐츠 학습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첨단 AI 인재를 양성하는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지역구인 경산에 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지금 가장 치열한 글로벌 혁신 경쟁의 무대는 '생성형 AI'”라며 “더욱 거세질 AI 열풍에서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진흥과 규제의 균형이 잘 반영된 정책을 통해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