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저의 소망이 전달된 것이 가장 기쁩니다. 우리 정치권에서 미래지향적 의정 활동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2회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을 수상한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의정활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가가 체계적으로 전략기술을 육성하도록 한 '전략기술육성특별법'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를 확대한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안' △연구실 사고 개념을 재정의하고 예방·관리를 강화한 '연구실안전법 개정안' △지자체의 공공와이파이 사업 근거를 마련한 '공공와이파이활성화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전을 과학도시로 조성하고 지방분권을 보장하는 '대전특별자치시법' △방송통신위원회의 편파적 운영을 방지하고 권력기관으로부터 독립을 강화한 '방통위법 개정안' △장애인·노인 등의 방송 시청권 향상을 위해 한국어 더빙을 의무화한 '방송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 의원은 수상의 기쁨을 표시하면서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특히 R&D 예산 삭감에 따라 청년층의 어려움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를 남겼다. 조 의원은 “안타깝게도 사상 초유의 R&D 예산 삭감은 올해 가장 큰 사건”이라며 “각계에서 쏟아진 많은 비판 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국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젊은 학생들의 절규였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정치가) 미래 세대 희망 짓밟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을 선진 미래 국가로 도약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
최기창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