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최대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 2023'에서 '글로벌 고성장 가능 기업' 27곳에 선정됐다.
글로벌 고성장 가능 기업은 AWS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전략 관계를 구축하고, 지원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처음 추진됐다.
더존비즈온은 AWS로부터 행사 VIP로 초대됐다. 양사 최고 경영진은 긴밀한 유대 관계와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 미팅을 진행했다.
양측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공동 개발·출시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10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 및 서비스 공동 개발·출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더존비즈온이 SaaS 서비스를 출시하기까지 AWS는 교육·기술 등 협력과 세계 영업망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공고해진 AWS와 협력 체제로 글로벌 SaaS 시장 진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용 솔루션 분야 강점과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경험을 결합해 세계 SaaS 전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핵심 솔루션을 AWS와 연계 구성한 '더존 솔루션 on AWS'를 구축하고, 이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론칭할 계획이다. 세계 AWS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규 영업 기회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WS 글로벌 고성장 가능 기업 선정은 자사가 가진 기업용 솔루션 분야 경쟁력과 SaaS 역량이 입증된 결과”라면서 “AWS의 인프라, 네트워크와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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