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LOL 전설 ‘페이커’ 앞세워 알파세대 고객 저격 [숏잇슈]
하나은행이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월즈(Worlds)' 우승팀인 SK T1 선수들을 섭외해 본격 'e스포츠 마케팅'을 개시한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최대 국제대회에서도 한국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이들을 통해 게임팬인 1020세대에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달 16일 하나금융그룹 사옥 하나플레이파크에서 '하나T1데이'를 연다. 월즈 우승의 주역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파이널 MVP 최우제(제우스)와 문현준(오너),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이 행사에 참여해 우승 이후 근황 인터뷰, 이벤트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스포츠 관람 시장은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어 브랜드 노출 효과가 매우 크다. 이달 20일 치러진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게이밍즈(WBG)의 결승전은 글로벌 시청자수가 무려 64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대회 대비 130만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은행권의 e스포츠 마케팅은 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장래 고객인 10대, 20대를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해 묶어 둘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들은 굿즈 등 매력적인 팬 아이템이 경품으로 걸리면 신규 계좌 개설을 망설이지 않는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