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뿌리기술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지는 1131억원이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 등 뿌리기술로 철강 등 소재를 부품·장비로 가공하는 기반공정 산업을 말한다.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2개 이상 수요산업에 적용 가능한 15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분야에 대해 집중 투자한다. 소재전환, 에너지·환경비용 절감 등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뿌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내년까지 추진되는 글로벌주력산업품질대응뿌리기술개발사업을 대체한다.
산업부는 이 사업으로 개발한 공통·핵심기술은 타기관에 이전하거나 개발주체 간에 공유해 기술개발 결과가 뿌리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공정혁신을 구현할 자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뿌리산업 전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정부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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