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기관 역량을 결집한다.
산업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회 에너지혁신벤처 씨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 투자기관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한국성장금융, 벤처캐피탈협회, 10개 운용사가 참여한다. 에너지 기술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망한 신기술을 가진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한다.
현재 에너지혁신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대표 펀드로는 '탄소중립·에너지혁신벤처(1000억원)', '에너지 해외진출(500억원)' 등이 있다. 협의회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해 적기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로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주인공은 에너지혁신벤처”라면서 “정부는 현장 중심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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