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과총 회장, 국회에 R&D 예산 증액 협조 요청…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건의

이태식 과총 회장(오른쪽)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오른쪽)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회장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회장은 기초연구 및 신진과학자 지원강화 등을 위해 2024년 정부 R&D예산 추가 반영을 건의했으며, 정부 R&D 혁신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일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를 만나 정부 R&D 예산 증액을 위해 과방위 차원에서 힘써줄 것을 건의한 바 있으며, 9일에는 송언석 의원실을 방문해 예결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시 정부 R&D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10일에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위원과 강훈식 예결위 간사위원을 예방하기도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회장에게 “여당에서도 정부 R&D 예산 증액 필요성에 공감해 최근 혁신위에서 정부 R&D 예산 증액 논의를 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 증액은 반드시 정부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에 R&D 예산 증액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 과학기술 중시 정책에 따라 국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과학기술인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