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5일 초등학생 80여 명과 함께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코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사회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서는 팀별 활동으로 주어진 미션 달성을 위해 팀원 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설계해 공동의 작품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스마트 시티, 재난안전 시티, 이웃보듬 시티 세 가지 중 팀별 미션 주제를 정하고,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적용 기술에 대해 토의한 후, 직접 디자인·설계·구현까지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자는 “친구들과 같이 생각한 것을 실제로 만들어 보니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며 “주변에서 보았던 여러 기술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나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기관 방문교육과 더불어 캠프를 기획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즐겁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기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