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가 아티스트와 무대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실질적으로 잇는 '인터랙티브 K팝'의 가치를 조명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지난 29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티빙과 유튜브 Mnet K-POP 등 여러 채널로 생중계된 '2023 MAMA AWARDS' 2일차는 호스트 박보검의 리드와 함께 직전날 글로벌 팬투표 중심의 '팬초이스'에 이은, 음원·음반 기준 시상식과 자축공연으로 펼쳐졌다.
우선 무대측면에서 '2023 MAMA AWARDS' 2일차는 세븐틴,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엘즈업,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모니카, 바다, 니쥬, 라이즈, 세븐틴, 트레저, 제로베이스원 등의 라인업과 함께 1일차 무대 이상의 막강한 화려함으로 장식됐다.
특히 각 아티스트별 '2023 MAMA AWARDS' 특별 무대는 물론, 슈퍼·시네마틱·메가 등 올해 MAMA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무대들은 도쿄돔 현장은 물론 200여개국 생중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스우파' 1·2 히로인 바다&모니카, (여자)아이들 민니 등 5인이 인어공주, 메두사, 키메라, 라이언 등의 리드퍼포먼스와 함께 'mago' 합동무대를 펼친 GODDESS AWAKENED(슈퍼스테이지), '무빙' 속 요원콘셉트를 받아들인 설정과 함께,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고추인가 열정인가”라는 대사를 앞세운 류승룡 특유의 진지재치 인트로를 더한 류승룡-에이티즈 컬래버(시네마틱 스테이지) 등은 (여자)아이들 '퀸카', 세븐틴 '손오공' 등 도쿄돔 메인무대를 뒤덮는 초대형 스케일의 스테이지와 함께 K팝의 다양한 변주와 생동감을 느끼게 했다.
시상식 측면 또한 특별했다. 제로베이스원·트리플에스 등이 신인상 영예를 차지한 것을 필두로, 에이티즈·(여자)아이들(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트레저·르세라핌(페이보릿 댄스퍼포먼스) 등 글로벌 대세 퍼포머들의 조명이 이어졌다. 또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세븐틴을 비롯해 지민·정국·슈가 등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지수, 뉴진스 등 올해를 대표한 아티스트들을 기리는 모습 또한 다양하게 비쳤다.
올해의 앨범상 수상팀인 세븐틴은 “여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시작부터 손가락질 많이 받았다. 사람 많아서 안 된다고 했다. 끝까지 좋은 음악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우지), “아이돌 생활하면서 이 상을 한 번이라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캐럿들이 이 상을 만들어줬다. 행복하다”(에스쿱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2023 MAMA AWARDS'는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가수별/장르별 부문 등 부문구성은 물론 K팝을 비롯한 음악이 낼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치와 공감정서를 조명한 '글로벌 K팝 시상식'으로서의 두 번째 발자국을 온전히 뗐다.
(이하 2023 MAMA AWARDS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 뉴진스
△올해의 노래: 뉴진스 'Ditto'
△올해의 앨범: 세븐틴 'FML'
△베스트 남녀 그룹: 세븐틴, 뉴진스
△베스트 남녀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핑크 지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AKMU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박재정
△신인상: 제로베이스원, 트리플에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세븐틴, 블랙핑크 지수, 뉴진스
△베스트 OST: 방탄소년단 '더 플래닛'
△베스트 랩 힙합 퍼포먼스: Agust D '사람 pt.2'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정국 'Seven'
△베스트 뮤직비디오: 지수 '꽃'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트레저, 르세라핌
△페이보릿 뉴아티스트: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페이보릿 아시안 그룹: INI, 케플러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요시키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동방신기
△삼성갤럭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 : 트레저
△비비고 컬쳐 앤 스타일(bibigo CULTURE & STYLE) :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