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오프라인 방문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들의 오프라인상 브랜드 경험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HS애드는 최근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인 브라이트벨크리에이티브그룹과 '온오프라인 고객경험 통합 솔루션' 런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객이 브랜드 경험공간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간 내 동선과 이벤트 체험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사후 마케팅 관리까지 시스템화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파악이 어려웠던 방문객의 오프라인 행동 데이터를 기존 온라인 회원 데이터와 결합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파편적으로 파악되는 브랜드 경험공간의 방문 이력을 연계한 마케팅도 가능하다.
브랜드 경험 공간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체험 요소별 효과 등을 즉각적으로 분석해 고객 경험 전달을 위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 수집된 방문자 데이터 현황은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발한다. 각 경험공간의 컨셉과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설계할 수 있다.
HS애드와 브라이트벨은 각 사가 보유한 경험 공간 마케팅과 DX역량을 결합해 올해 중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애리 HS애드 대표는 “오프라인 고객 경험공간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교한 경험 설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솔루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 크리에이티브한 고객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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