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가 30일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각 나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았던 앱과 게임을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 발표한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중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SNOW 스노우'가,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선정됐다. 인기 앱과 인기 게임에는 '올웨이즈'와 '붕괴: 스타레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23년은 AI를 접목해 다양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 인기를 끌었다. 오늘 내 하루를 돌아보고 소소한 힐링을 찾는 기록 앱도 각광받았다. 기분 관리에 도움을 주는 '무디 Moodee' 가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형 앱과 다채로운 분야의 중고거래 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루 1000보 이상 걷기, 하루 물 500ml 이상 마시기 등의 활동으로 캐시포인트나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발로소득'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꼽혔다. 아웃도어 용품 중고 거래 커뮤니티 '데얼스'와 의류 수거 및 중고 거래를 돕는 앱 '리클'도 각각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과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에 포함됐다.
모바일, PC 등 좋아하는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트렌드가 반영됐다.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서는 '쿠키런: 킹덤'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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