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팝업스토어 '모드 엣 서울'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팝업을 준비했다.
모드 엣 서울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운영했던 팝업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형태다. 당시 운영된 '모드 엣 제페토'는 오픈 4주 만에 220만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모드 엣 서울은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 등 세 개 공간으로 나눠 국내 탑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참여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도록 포토존처럼 꾸몄다. 팝업스토어 중심은 런웨이 포토존을 설치했다.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숙박권'을 2명에게 '브랜드 상품권 10만원'을 10명에게 증정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앤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K-패션 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써 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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