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중국 품질인증센터(CQC)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제24차 총회(G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지난 4월 ANF 회장을 맡은 KTL을 비롯해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싱가포르 생산성표준원(TUV SUD PSB), 중국 품질인증센터(CQC), 대만 전기시험센터(ETC) 등 총 5개 기관에서 40여명이 참가했다.
ANF는 지난 2000년 아시아 6개국(대한민국·일본·싱가포르·중국·대만·베트남) 내 시험인증기관 간 구축한 협의체다. 시험인증 상호인정 촉진, 수출기업 지원 및 역내 교역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KTL은 이번 총회에서 ANF 회원기관과 함께 인공지능(AI), 전기안전, 환경·에너지, 전자파 등에 대한 상호인정 확대, 기술규제 동향 교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ANF 회원기관이 한데 모여 상호인정 확대 논의, 국가별 기술규제를 교류하는 등 상호 수출 활성화를 도모한 뜻 깊은 자리″라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인증을 신속·편리하게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정책에 이바지하기 위해 ANF 회장기관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