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48) 전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류 시점은 내년 1월부터다.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라며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출신으로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고,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경영자(CEO)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네이버는 김 내정자가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출시, 사업 성장세를 이끌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