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페이민트를 인수한다. 30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카카오페이의 페이민트 인수에 합의했다.
카카오페이가 페이민트 지분 대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페이민트 경영진은 그대로 남아 책임경영을 한다.
페이민트는 지급 결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대표상품은 '결제선생'으로 학원, 공부방 등 소상공인에게 편리한 청구수납을 지원한다. 또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 코어를 설계·개발·운영하는 등 모바일·온라인 결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민트가 구축한 스마트오더, 청구과금, PG, 선불 서비스 등 인증과 승인, 매입, 정산 시스템 개발 기술 등을 활용해 결제 시스템 시장 영역을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이민트가 강점을 가진 면세 사업자 대상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민트 역시 카카오골프 등 카카오 관련 가맹점에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며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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