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최하는 '2023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매년 개최하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그리고 개인 등이 교육계에 자원을 비영리적으로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 행사다. 기존의 교육기부 박람회를 확대한 규모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교육기부를 통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람회를 통해 기관부문 20곳과 개인부문 6명이 교육기부대상(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기관으로는 삼성복지재단, 포스코1%나눔재단, CJ올리브네트웍스, 신세계I&C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이 주를 이뤘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도 있다. 발명교육 기반의 교육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꿈꾸는세상(대표자 임종민)'으로 연간 4000~500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기부활동을 펼치며 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꿈꾸는 세상은 농산어촌의 진로체험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한 진로체험버스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수익의 일부를 성균관대학교 동문장학금과 초·중·고등학교에 진로교육 교구재를 기부하여 교육계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