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렌, AI 기반 업계 최초 차량 충돌 테스트 성공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사고 신고 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렌(대표 최은홍)이 최근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량 충돌 감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충돌 시험은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차량 내,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아이폰)약 10대를 차량 내 운전자가 주로 활용하는 다양한 거치대와 콘솔 박스, 운전석, 보조석 등 운전자 환경에 맞게 장착 후, 차량 충돌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이렌 솔루션이 충돌 사고를 100% 감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충돌후 자동으로 실시간 사고 신고가 이뤄지는지 테스트하는 장면. 차량에 스마트폰 10대를 장착한 모습.
차량 충돌후 자동으로 실시간 사고 신고가 이뤄지는지 테스트하는 장면. 차량에 스마트폰 10대를 장착한 모습.

최은홍 마이렌 대표는“운전자 입장에서 단 1건의 사고라도 줄일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앱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시티를 경험할 수 있고, 운전자 안전과 골든타임을 최우선 한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2018년 창업한 마이렌은 벤처기업, 소셜벤처, 예비사회적기업(창의·혁신형) 인증받고, 창업도약패키지, 디딤돌 R&D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마이렌의 AI 기반 차량 데이터 연계 사고신고 스캐너
마이렌의 AI 기반 차량 데이터 연계 사고신고 스캐너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마이렌은 교통 안전과 사고 상황에서의 사고 신고를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경북의 소셜벤처이다.”라며 “차량 충돌 시험 성공으로 한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혁신적인 소셜벤처 기업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