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노스밴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2/01/news-p.v1.20231201.5eaa989ce42c4917867aaf8840b085dd_P1.jpg)
주식회사 다이노스밴드가 혁신적 재고 공유 플랫폼 '인벤토링크'(inventoLink)를 출시했다. 다이노스밴드가 직접 개발 · 서비스 중인 구구톡(platform of platform)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늘어가는 재고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전자기기 제조업체의 경우, 설계 변경, 부품 단종 등 다양한 이유로 불용 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현금 흐름의 경화, 자산 재평가 시 기업 가치의 하락 등 기업 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제조업체가 안고 있는 불용재고를 매각하는 경우 구입가의 10%~20% 선으로 올바른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한편으로 작년 반도체 공급난에서 겪었듯 갑작스러운 부품의 소요에 수급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부품을 구입했지만 불량품이나 다른 부품이 배달되는 웃지 못할 상황을 경험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결론적으로 다수의 제조업체들이 불용 재고 처리와 갑작스러운 부품 소요에 대한 무방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이노스밴드는 'inventoLink' 플랫폼을 출시했다. 검증된 기업간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혁신적 재고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목표를 갖고 있다.
이 플랫폼은 3단계를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1단계는 '개별 부품 판매 서비스'이다. 불용화된 재고를 부품 단위로 상시 판매가 가능하다. 파는 기업은 제값에, 사는 기업은 믿을 수 있는 부품을 적시에 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적정 재고율 산정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는 '일괄 매각 서비스'이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매년 재고자산 재평가를 통해 악성 불용재고를 처리한다. 플랫폼 내 상시 존재하는 다수의 딜러를 통해 합리적 가치 평가와 협의 과정의 투명성 역시 제공한다.
마지막 3단계는 완성형 '재고 공유 플랫폼'이다. 유사 부품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간의 제휴를 통해 일시적 재고 부족을 상호 보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적정 재고율의 하향 조정이 가능하고, 이는 재고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nventoLink' 서비스는 구구톡 앱에 접속하여 둘러볼 수 있다. 현재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회원가입 혹은 매물 리스트 포스팅에 대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이노스밴드 관계자는 “연말은 일반적으로 모든 기업에게 바쁜 시기이다. 특히 제조업체의 경우 재고파악, 분류 및 불용재고처리는 아주 성가시지만 필수적인 업무이다”라며 “'inventoLink' 서비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기업의 업무 부담을 상당량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