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공개 예정인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업그레이드 없이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SNS 계정을 통해 갤럭시S24는 8GB, 갤럭시S24 플러스는 8GB·12GB, S24울트라는 8GB·12GB 램을 각각 장착하며 16GB 램을 도입하는 모델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갤럭시S24부터 기본 모델에도 12GB 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주요 부품의 가격이 인상되자 갤럭시S24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램 용량을 8GB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유출된 갤럭시 S24 시리즈 스펙을 종합하면,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는 캐나다, 중국, 미국 출시 제품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셋을 탑재하고, 이외 모든 국가에서는 엑시노스 2400 칩셋이 탑재된다.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갤럭시 프로세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된다.
또한 모든 시리즈에는 1200만 화소 셀카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2억 화소 기본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제공된다.
또한 모든 모델에는 스테레오 스피커, 5G, GPS, Wi-Fi 7, 블루투스5.4, NFC 및 USB 타입-C 포트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내년 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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