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되는 '이집트 3쿠션 월드컵 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매년 7회 개최되는 세계크롬연맹(UMB)의 공식 대회 '3쿠션 월드컵'은 이번 '이집트월드컵'을 마지막으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번 이집트 3쿠션 월드컵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조명우와 전년 대회 3위를 기록한 서창훈, 지난 서울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신예 정예성을 비롯해 허정한, 김행직, 김준태, 차명종, 고현우, 김형곤, 강자인, 손준혁, 정승일 등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상위권에 자리한 조명우, 허정한, 김준태, 김행직은 32강 본선부터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들 외에도 '2023 베겔월드컵'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와 '2023 서울월드컵' 우승자인 에디 멕스, 마르코 자네티, 토브욘 브롬달, 트란 퀴엣 치엔 등이 출전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선은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무대는 7일 32강을 시작으로 8일 16강과 8강을 거쳐 9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는 영어, 튀르키예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아프리카TV 미디어프로 당구 선수들이 유저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하며 스포츠 중계방송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