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공급 기업 에이비에이치(한아람 대표)가 올해까지 그간 제공해오던 EMS, AI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통합한 신제품 '메디션(Medi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디션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가상 공장에서 원격 모니터링, 운영 시뮬레이션, 작업 보조 및 가이드를 중심으로 기존 여러 스마트 솔루션을 통합 지원한다. 공장 자동화,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소 제조 기업을 타깃으로 하며 이들이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격 관리, 설비 배치 및 작업 동선 최적화, 신규 작업자 현장 적응 분야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한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공장 관리는 존재하나, 대규모 시설에 대한 초 정밀 측량에 집중해 높은 구축 단가를 요구해오고 있다. 이때문에 중소 제조 기업은 높은 구축 단가와 스마트 서비스를 포함한 유지 비용때문에 공장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망설이고 있다.
이에 에이비에이치는 간소화된 메타버스의 개념을 적용해 가상공장 및 스마트 솔루션 전체 구축 비용을 낮춰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가상 공장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는 탄소 배출 관리와 원자재 물류 관리 등 부가 기능에 대한 추가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수요에 맞춰 확장판을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중소 제조 기업이 부담없이 메타버스 팩토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상속의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로드맵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메타버스 초기기업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에이비에이치는 인프라 지원, 기술테스트, 전략컨설팅과 투자유치, 기술세미나 교육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얻은 인사이트를 발판 삼아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