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축구 동호회가 5년만에 교류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양국 장관이 참석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산성 대신과 오찬 형태 간담회를 가졌다. 한·일 간 산업, 통상, 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급망 등에서 협력하자는 데 공감했다. 또, 내년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대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수소 분야에서도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축구교류전에서 경산성에 1대 2로 아깝게 졌다. 이로써 종합전적은 8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내년 교류전은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