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우상민)은 최근 제8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대회는 제주과학고 1학년 김태이·이준이, 문명중 1학년 조현우·이규민, 대전상원초 5학년 홍정윤·황유진 학생이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보안일보'를 표제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태이·이준이 학생과 현지수 지도자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이자 우리 관심분야인 디지털 면역시스템을 다뤘다. 지면을 제작하며 오히려 관심분야를 더 깊게 알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조현우·이규민 학생과 임기민 지도자는 '소방안전동행'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이들은 “신문제작을 통해 과학의 중요성을 느꼈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Zero Times' 라는 제목으로 설탕제로 대체당을 탐구하는 내용을 기사로 풀어낸 초등부 대상 홍정윤·황유진 학생과 안수련 지도자는 “객관적 정보전달에 무게를 두고,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하는 과정이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교육청,전자신문, 매일신문, 평화발레오가 후원한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노트북이 제공되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최신 전자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수상작은 과학관 1층 로비에 상시 전시돼 무료 관람할수 있다.
우상민 전시연구본부장(관장 직무대리)은 “청소년들의 과학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성스럽게 제작된 작품을 접하면서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는 지도자 1명을 포함한 3인이 1팀을 이뤄 전국에서 134작품(팀), 402명이 참가했다. 부문별로는 초등 31작품(93명), 중등 33작품(99명), 고등 70작품(210명)이 접수돼 지난해(96작품)에 비해 40% 늘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