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4일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ARS' 서비스를 오픈했다.
'모바일 ARS'는 한전 객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상담 서비스다. 상담 연결대기 없이 스마트폰 화면으로 업무를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필요 없다. 고객센터 전화 시 문자로 안내받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직관적으로 업무 단계별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과 통화를 원하는 고객은 '상담원 연결' 버튼으로 기존과 같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전은 '모바일 ARS'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업무인 요금조회, 이사정산, 전기고장신고 등 신청이 많고 긴급이 필요한 업무 등 총 15종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번호 찾기' 기능으로 고객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도 불편함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전은 “모바일 ARS로 통화 연결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상담시간 단축으로 고객센터 상담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모바일화, 디지털화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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