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탄 나눔봉사에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주택가에서 열린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서 “연탄 나눔봉사 안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정치인의 몫”이라며 “그러나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난방 문제로 고통을 많이 겪는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이 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서은숙·박정현 최고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당직자 100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연탄 1만장을 후원했고 이중 5000장을 이날 직접 전달했다. 이 대표는 지게를 지고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역할을 강조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고 한다. 연탄값도 많이 올라서 취약계층과 국민들이 어려운 겨울을 겪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을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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