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뿐 아니라 방위산업 영역에서도 이차전지와 같은 미래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전북 청년을 미래전지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은 ECO융합섬유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일환으로 '이차전지(LIC·Lithium Ion Capacitor) 배후도시조성을 위한 취업연계' 과정과 '전주특화 K-방산 취업연계' 전문인력 단기 교육생을 각각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우석대가 주관을 맡은 이번 교육은 이차전지(LIC) 및 국방용 미래전지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갖춘 전문인력을 키우고, 동시에 지역 청년의 취업 고민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알차게 채워졌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새만금이 '국제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고, 전북도가 '이차전지'와 '전북형 방위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기획했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 및 국방용 미래전지 산업 맞춤형 전문 이론 교육 △제작·분석과 평가실습 △기업 현장 모사 실습 및 견학 △특허 관련 전문 연수 등 산업 맞춤형 교육 △수요기업 모의 면접 △멘토링 등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훈련수당 지급과 함께 비나텍, 성일하이텍 등의 전문인력 채용 시 우대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미취업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다. 교육 장소는 우석대, ECO융합섬유연구원, 비나텍, 성일하이텍 등에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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