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유태희 개발자가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1일 개최된 '2023년도 국내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은 공개 소프트웨어(SW) 개발, 보급, 확산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카카오클라우드를 담당하고 있는 유태희 개발자는 직접 국내외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해 특강, 멘토링 활동 등에 활발히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태희 개발자는 지난 21년부터 리눅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아 국내에 2명뿐인 '리눅스 커널 네트워킹 스택 자동 멀티캐스트 터널링(AMT) 메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운영 중인 오픈소스 SW 통합지원센터(Open UP)의 '오픈 프런티어'의 멘토로 참여해 오픈소스에 관심있는 학생과 개발자들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는 “'공유'와 '협력'의 가치를 나누는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와 개발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