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차저, 이테스와 고속도로 전기차 긴급출동서비스 업무 협약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왼쪽)와 박선우 이테스 대표가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고속도로 긴급출동서비스 사업 협력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차저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왼쪽)와 박선우 이테스 대표가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고속도로 긴급출동서비스 사업 협력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차저

이지차저(대표 송봉준)와 이테스(대표 박선우)는 지난 12월 1일, 이지차저 본사에서 '이동형 급속 충전기를 이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긴급출동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차저가 이테스와 손잡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긴급출동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에 급속 60kW에서 새로 출시 예정인 120kW 이동형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여 긴급 출동 서비스를 한다.

이지차저는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해 광역시별 기술지원센터(TSC, Technical Support Center)를 개설해 전문적인 전기차 충전 유지보수 거점 확보 및 지역 기술인력을 확충했으며 365일 24시간 유지보수 체계를 마련했다. 수도권 및 지역 기술지원센터(TSC, Technical Support Center)에 이테스의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배치하여 고속도로 휴게소 및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지차저 관계자는 “올 한 해, 환경부 대표 지원사업인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서 최대 수주를 이루면서 인천시, 경기도, 광주시, 창원시, 부산권역 등 전국 20여 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다”라며, “한국도로공사, 우정사업본부와 같은 다수의 공공기관과도 충전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테스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 시스템과 충전시스템을 개발, 제조, 양산 공급하는 부품사로, 차별화된 자체 특허 기술이 적용된 공랭식 배터리팩을 양산 중에 있으며, 차세대 수냉식 배터리 모듈 및 차량 탑재형 급속 충전시스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대기업이 준비 중인 UAM(도심드론택시)용 고출력 수냉식 배터리팩을 개발하여 공급한 바 있다.

이지차저 송대표는 “설날, 추석 등 명절과 휴가철에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자의 전기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라며, “이동형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지차저는 이와 함께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관리와 보다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전 이동형 급속 충전기를 자체 설계 개발하여 KC인증을 확보한 이테스와 차세대 이동형 급속충전기 구매조달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송대표는 “이테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강화해 향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활용하여 고속도로와 부족한 충전인프라 지역에 이지차저의 견고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고도화된 충전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하반기에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에 이동형 급속 충전기를 활용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마련하여 제주를 포함하여 전국적인 인프라 적용해 고객 편의를 최고로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