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캐나다서 자동차·철강분야 외자유치활동

캐나다 투자유치 사절단.
캐나다 투자유치 사절단.

전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6일간 캐나다 자동차, 철강, 에너지 분야 핵심지역인 토론토시와 윈저시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투자유치 사절단은 자동차·철강 제조 분야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전남의 역점산업과 연계한 북미시장 투자유치를 위해 전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 지역 강소기업인 유에너지, 티이에프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이지 에너지와 코판(COFAN)을 방문해 북미 에너지 시장의 동향과 제도를 알아보고 향후 상호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에선 자동차, 철강제조 분야 핵심기업 전남유치 및 전남기업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사절단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소재한 기업인 센터라인, 남서부 제조, REKO를 방문해 조선·철강·이차전지 산업 기반시설을 활용한 원자재 수급 및 전문인력 확보, 투자 인센티브 등 전남도의 투자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선 윈저시의 주요 정책과 한국기업 투자 현황, 기관 간 투자유치 지원제도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 등 캐나다 윈저투자청 스티븐 맥킨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전남도-윈저투자청 투자유치 간담회도 진행됐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사절단 활동을 통해 캐나다 기업의 전남 투자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캐나다 윈저투자청, 현지 기업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