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대표 안현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리플(XRP) 마켓'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포블의 리플 마켓은 오늘(5일) 10시에 오픈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BTC 마켓'과 'ETH 마켓'에 신규 추가되는 리플 마켓의 특징은 △거래 수수료 0.01% △최소 주문금액 6.5XRP △최초 지원 페어는 BNB·XRP, EOS·XRP다. 페어는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포블은 “리플의 빠른 전송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등의 실용적인 면은 물론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감안한 결정이었다”며 “최근 리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렛저(XRPL)'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확장과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 등 국내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부분 역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안현준 대표는 “이번 XRP 마켓의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