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4대 은행장 후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2/05/news-p.v1.20231205.b19705b9470b47ae856934d967e24b2b_P2.jpg)
케이뱅크는 4대 은행장으로 최우형 후보를 최종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내외부 후보군을 발굴해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4대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삼성SDS와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최 후보자는 하나은행에서 약 9년간 근무하며 신용관리·외환·기업금융(IB) 등 은행의 핵심 업무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액센츄어와 IBM에서는 은행권 IT 전환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 금융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금융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BNK금융그룹에서는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으로 그룹 디지털 전략을 수립, 비대면 금융을 앞세운 BNK금융그룹 수도권 개척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로 금융사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점과 본점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최 후보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