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연합뉴스TV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연합뉴스TV는 24시간 뉴스전문채널로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관계사다. 연합뉴스TV는 콘텐츠 생산성 증대와 운영 안정성 향상 등 미래 방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KBS UHD 송출 시스템, 아리랑국제방송 방송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 등 축적된 방송 시스템통합(SI) 기술과 정보화 시스템을 보유했다.
현재까지 국내 최다 규모인 120건 이상 성공적인 디지털 방송시설 이전과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수주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가진 방송 미디어분야 SI 사업노하우와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5개월 동안 방송정보시스템, 광고정보시스템, 보도정보시스템, 미디어자산관리 시스템, 콘텐츠 배포 시스템, 방송제작시스템, IT인프라 시스템 등 총 7개 분야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노후화된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선진화된 뉴스 제작 기능을 도입해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방송·광고정보, 보도정보, 미디어 자산관리, 배포관리업무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한 통합 뉴스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뉴스 제작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사용 환경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작, 보도, 송출, 아카이브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효과적인 미디어 자산관리를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인프라 통합관리와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 확립, 통합모니터링 솔루션 도입 등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웹·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첨단 디지털 영상뉴스 서비스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연합뉴스TV 특성을 고려해 무중단 방송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뉴스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합뉴스TV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의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은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