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학회장 허정윤 국민대 교수)는 '2023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2일 동의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Busan is Good, Service Design is Good'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 지역소멸 등 사회 당면과제 해결과 지역 발전 방향을 서비스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점을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 동의대에서 진행해 지역에 서비스디자인을 알리고 지역 서비스디자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목적도 깔려 있다.
이날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과 부산 서비스디자인 전문기업 에스큐브디자인랩 정선희 대표(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가 기조강연했다. 이어 서연주 디자이너(전국 UX커뮤니티 프롬디자이너 운영자), 이원교 디자이너(일본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 손진현 짐캐리 대표, 최영현 삼성SDS CX팀 그룹장이 강연했다.
연사들은 강연 후 좌담회를 갖고 부산 지역 서비스디자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재인 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동의대 인간공학과 교수)은 “수도권에서 이미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서비스디자인과 UX연구가 부산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새로운 분야”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서비스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는 2011년 한국서비스디자인협의회로 시작해 2017년 학회로 전환했다. 현재 100여명의 전문가 회원들이 활동하며 안전, 환경,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서비스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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