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자회사인 솔루엠헬스케어가 암 조기진단 시장에 뛰어든다.
솔루엠헬스케어는 한국재료연구원과 '신속 암 조기 진단 센서' 개발에 대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센서는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암 진단법이다. 흔히 쓰이는 암 진단법 대비 절차가 간편하고 정확도가 뛰어나 신속한 암 환자 스크리닝이 가능하다. 암 환자 치료 후 예후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센서를 상용화하면 난치 암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기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모기업이 보유한 제조 기술 역량과 기 사업으로 구축한 글로벌 영업망을 제공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진단 분야의 다양한 원천 기술과 국책 과제 수행 경험을 공유한다.
솔루엠헬스케어는 토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건강관리를 넘어 진단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건강 여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병주 솔루엠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암 조기 진단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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