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美 실리콘밸리서 'K-테크 파트너십 데이' 개최

KOTRA는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테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수출테크기업의 올해 미국 현지 비즈니스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가 당신의 내일입니다'(Here's Your Tomorrow)를 주제로 내걸었다.

KOTRA, 美 실리콘밸리서 'K-테크 파트너십 데이' 개최

'혁신 수출상담회'(Innovation Fair)에는 현재 실리콘밸리 기술 흐름을 반영한 인공지능, 모빌리티, 반도체,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디지털 디바이스 4개 분야에서 총 25개 수출테크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반도체 등 산업용 고압가스를 생산하는 한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이산화질소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피칭'에는 14개 기업이 나섰다. 호흡 소리를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질환의 중증도를 확인하는 기술, 전자상거래 물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네트워크 리셉션'에는 우리나라 참가기업은 물론 구글, 애플 등 현지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바이어와 투자자가 200여명 자리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수출테크기업은 K-테크 캠프에서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법인설립과 인재 채용 등 현지진출에 필요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한국 수출테크기업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