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5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기념행사다. 매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회사는 수상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전기차 충전기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에너지 시장을 겨냥한 수요관리 플랫폼과 에너지 시스템 운영 관리, 태양광 솔루션 등 서비스를 운영 및 수출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단일 수요 관리 시장에서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접목시킨 한국형 VPP 모델을 선보였다. 에너지 데이터 기반 분산자원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3GWh 규모 에너지 자원을 운영 중이다. 회사 주요 수출국은 독일, 프랑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양하다.
회사는 해외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주요 전시회인 미국 EVS 36, ACT 엑스포, 태국 FMA 등에 참가해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만불 수출탑 수상과 국내 에너지 전환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전기차 충전기용 PLC 모뎀 수요에 대응해 관련 제품 생산과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구환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시장 니즈와 기술 현황을 지속 분석해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전기차 CCS 급속 충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한 기업이다. 전기차 통신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IEC 전문가 활동을 수행해왔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충전 표준을 구축 중이다. KC, FCC, CE등 글로벌 인증 기준 뿐 아니라 ISO 9001, ISO14001 등의 품질 인증 갖췄다. 올해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22.4% 증가, 종업원 20% 확장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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