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후보자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산물 가격 안정이 농식품 정책 급선무라고 강조하면서 생산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성장 산업으로 혁신하는 것도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5일 소감문을 통해 “농자재·비료·유류 등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면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키는 것이 농식품 정책 급선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인력부족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하면서,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지역소멸에 대응해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하겠다”면서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장관에 임명되면 밝히겠다고 전했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