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전국 최초 대중교통을 활용해 도로 위 돌발상황을 첨단 관리하는 실시간 위치정보시스템(GPS) 및 인공지능(AI) 기반 '화성형 디지털도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GPS 및 AI를 기반으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포트홀, 도로균열, 낙하물, 노면표시 불량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도로운영 관리부서에서 활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 관리를 지원한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4월까지 화성시 관내 H버스 및 법인택시에 AI도로분석단말기 70대를 설치하고 지난달 수집 정보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화성시는 내년부터 도로관리 관련 부서에 운영프로그램을 배포하고 화성형 디지털도로시스템을 본격 운영해 도로 위 돌발상황을 첨단 시스템 기반으로 관리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AI도로분석단말기를 쓰레기 수거 및 도로 청소차량 등에도 확대 설치해 첨단도로관리 수집·관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의 책무”라며 “화성형 디지털도로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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