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의 '온트러스트(OnTrust)'는 악성 애플리케이션 공격과 운용체계(OS) 해킹 공격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사물인터넷(IoT)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앱 설치로 간편하게 단말의 앱 영역과 OS 영역을 동시에 보호하는 정보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시큐리온은 자체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과 특허받은 OS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OnTrust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Cross-Validation System)'은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해 탐지율은 높이고, 탐지에 필요한 리소스는 최소화했다. CVS가 적용된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OnAV)은 AV-TEST, AV-Comparatives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탐지율과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OS 해킹 공격은 '공격 흔적 조사 기술'로 실시간 탐지한다. 공격의 종류와 관계없이 디바이스의 이상 징후를 통해 공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제로데이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OnTrust는 실시간 탐지를 위한 OnTrus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중심으로 △원격 관제 시스템 OnTrust TMS △에이전트리스 방식의 신속검사 서비스 OnTrust X-ray △해킹 단말 복구 장비 OnTrust Dr를 추가 제공, 고객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기업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PC 보안 솔루션은 물론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모바일 앱 관리(MAM) 등과도 유연하게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보안 관제 시스템을 신규로 도입하는 데 따른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서다.
OnTrust는 또 단말의 제조사와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저사양 기기에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사양의 IoT 장비가 사용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 홈,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업무용 모바일 엔드포인트 보안, 교육용 태블릿 보안, 국가 공공안전 통신망 보안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현재 치안 및 소방 등 분야의 공공안전 통신망 특수 단말 15만대 규모의 보안 솔루션으로 공급되고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OnTrust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활동으로 국내외 모바일 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