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스탠스의 'AWAS-DT'는 현실의 복잡한 데이터를 디지털 공간에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산업현장에서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공간에서 물리 보안 시스템과 관련한 사물인터넷(IoT), 자산, 공간 정보, 재난·안전, 분석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관제한다. 또 실제 현실의 복잡한 데이터를 디지털 공간에 직관적으로 매핑, 시각화한다.
복잡한 센서 데이터를 이해하기 쉬운 시각적 데이터로 볼 수 있으며, 현장의 3차원(D) 모델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났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해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0.5㎜ 이하 데이터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정밀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 연기 등 비정형 데이터 표출로 초정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독성 높은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숙련도 여부 관계없이 데이터 흐름을 가독성 있게 파악할 수 있으며, 현실감을 높인 실사 기반 초정밀 디지털 공간 구축과 관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아울러 3D 자동 생성 엔진(Auto-i3D)과 영상 분석 엔진(AWAS-Insight)을 기반으로 교육 훈련 시뮬레이션(AWAS-XR)를 비롯해 다양한 물리 보안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한 번에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초정밀 디지털 통합 플랫폼으로 통한다.
또 변화와 이상을 원격 점검하고 파악할 수 있어 접근이 어려운 환경의 경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세부 시설 영역별 데이터 관리, 점검 이력, 보고서에 대한 조회와 같은 정보 관리 지원부터 현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한다. 현장에서 작업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고려한 메타버스형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전지혜 스탠스 대표는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 뜻깊고 값진 성과라고 생각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산업 현장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여러 산업체나 시설에서 서비스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하고 나은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