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서울에서 보그단 보그다노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양국 간 교역·투자, 산업 협력 등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양국 간 협력이 최근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불가리아 정부가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원전, 수소 등에서도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무역·투자는 물론 산업, 공급망 협력 등의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한-불가리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다.
아울러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를 계기로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불가리아 측에 소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