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공과대학 탄소중립융합원(원장 김성엽)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책 '탄소중립과 사회전환'(도서출판 리스크인텔리전스)을 발간했다. 발간 목적은 탄소중립 구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를 살펴보고, UNIST 탄소중립대학원이 수행한 관련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책은 탄소중립 정책을 촉발한 기후변화 현상 연구에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새로운 경제적 제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이 초래한 사회적 갈등, 대중의 인식 변화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정지범, 송창근, 차동현 UNIST 교수와 정하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은성 경희대 교수 등 15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대표 저자 정지범 교수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새로운 질문과 문제의식을 갖도록 화두를 던지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엽 원장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은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 책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활동 성과를 공유 확산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