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장비 3분기 매출 33.6조원…전년비 11% 감소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3분기 매출 지역별 현황. SEMI 제공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3분기 매출 지역별 현황. SEMI 제공

올해 3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256억달러(약 33조5949억원)로 집계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6일 “3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고 직전 분기 대비 1%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시장 매출이 110억6000만달러로 2분기에 이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 전분기 대비 46% 늘어난 규모다. 이어 우리나라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8억5000만달러, 대만이 48% 줄어든 37억7000만달러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은 5% 하락한 25억달러, 일본 시장은 29% 떨어진 18억2000만달러였다. 유럽 시장은 2%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반도체 칩 수요 감소로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중국은 머추어 노드 공정에 대한 투자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