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국내 최초로 영상식보다 성능과 경제성이 우수한 '레이더교통검지기(모델명 SMART VDS)'를 성남시 스마트교차로 교통레이더 도입사업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메타빌드 '레이더돌발상황검지기(SMART IDS)'는 세계 최초로 최대 1㎞거리를 검지하는 제품이다. 메타빌드가 개발해 국내외에 상용화했다.
본 사업 주관사업자는 SK텔레콤으로 215개 주요 스마트교차로에 약 770대 레이더를 설치할 예정이다. 차세대 협력지능형교통체(CITS) 및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메타빌드는 성남시 ITS 구축사업에 지능화된 디지털 트윈 관제플랫폼과 레이더교통검지기 기반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구축, 내년 7월에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타빌드 관계자는 “4000여 곳 기관이 사용하는 자사의 인공지능(AI)+연계+데이터허브 상용 소프트웨어(SW)와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교통관제플랫폼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2000여 구간에 설치·운영 중인 350m 검지거리 'SMART VDS'를 이용, 성남시 스마트교차로의 개별차량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모니터링·분석해 최적 신호시간을 산출한다. 교차로 신호 대기시간 축소와 더 안전하고 빠른 교통 흐름이 목표다.
레이더시스템은 CCTV를 이용해 확인하기 어려운 악천후에서도 환경 영향을 극복하며 언제나 도로교통상황을 정확히 모니터링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슈퍼안개로 인해 158중 추돌사고가 난 바 있다.
메타빌드는 'SMART VDS', 'SMART IDS'는 영종대교, 서해대교, 거가대교 등 대규모 안개 다발지역이나 남산터널, 제약산터널, 춘천터널 등 돌발상황 교통위험의 장대터널 전 구간에 설치됐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