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 기반으로 농업 기술과 정보를 전수하는 농업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애즈티스) 시스템을 활용한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 지방농촌진흥기관에 확산하겠다고 6일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정보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등을 말한다. 애즈티스 시스템은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4월부터 농촌지도사업 담당자를 중심으로 애즈티스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각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학영농 서비스 이용자의 신청 이력 및 처리 결과, 활용 실적 등을 아우르는 정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애즈티스 시스템의 '지식공유' 메뉴를 활용해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 간 온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업무를 주고받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비대면으로 보급하는 무인안내기와 애즈티스 시스템 프로그램을 연동해 농업인별 미생물 분양 실적을 자동 등록되도록 했다. 이러한 정보는 관내 농업인 대상 미생물 사용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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