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아시아 비중 증가

텔레칩스가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상회하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2018년 533억원이던 텔레칩스 수출액은 올해 1340억원으로 5년 만에 151% 성장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과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비하고 제품·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키운 결과다. 정보보호(ISO 27001) 인증, 독일 정보보안(TISAX) 인증,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획득으로 글로벌 제조사(OEM)와 티어1이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며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억불 수출의 탑과 함께 회사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재 텔레칩스 사업부 총괄 상무가 산업포장, 송봉기 텔레칩스 연구소장이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1999년 설립된 텔레칩스는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IVI AP)을 넘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비전 프로세서,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제품 다각화로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2016년 '3000만불 수출의 탑', 2018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텔레칩스 본사 사옥. 텔레칩스 제공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텔레칩스 본사 사옥. 텔레칩스 제공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