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6일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6일 교내 청운대에서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단장 장영찬) 주관으로 '2023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및 산학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금오공대 김종복 교무처장을 비롯해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을 추진하는 전자공학부 반도체시스템전공 교수 및 학생, 그리고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2023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및 산학교류회'에서 장영찬 금오공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3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및 산학교류회'에서 장영찬 금오공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사업 참여를 통해 창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공유하고, 수혜학생과 컨소시엄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채용 연계 등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발표회 이후에는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은 'AO2팀(김수현, 이송희, 이주형 학생, 지도교수 신경욱)'의 '경량 블록암호 SIMECK과 EC-DH를 이용한 하드웨어 가속기 구조의 loT 보안 시스템 구현' 작품이 차지했다. 또 'ANINT팀(김현호, 신현준 학생, 지도교수 장영찬)'의 'MRAM Controller를 위한 1.8 Gbps/pin PHY용 송신기'는 리가스텍(대표 김창선)으로 기술이전이 추진됐다.

장영찬 금오공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장은 “올해 1, 2학기 동안 26개 팀 76명의 학생들이 산업체와 교류를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열심히 수행했다”면서 “앞으로 대학 및 산업체 등 유관기관과 반도체 분야 교육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신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2학기부터 반도체 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40여 명 이상 반도체 설계 전문 학사 인력을 양성하며, 특히 반도체 설계, 제조 및 세트 업체 34개사가 참여하는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교육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 기반 기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