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안전운행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배민라이더스쿨'의 누적 교육 이수 라이더 숫자가 1만 3000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5월 개소 이래 2년 7개월 만의 성과다.
배달 업계 유일의 오프라인 이륜차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은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교육과 건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을 보유한 강사진들이 진행하는 이론교육부터 실제 도로와 유사한 주행환경 구현을 통한 실습교육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초급반부터 심화반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된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은 라이더의 안전운전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연구로 입증되기도 했다. 지난 9월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한 배민라이더스쿨 교육효과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교육 이수자들은 라이더가 안전하게 운전하는데 필요한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가 12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이륜차 안전운전 능력 향상 교육 외에도 보험, 심폐소생술, 세법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전방위적으로 라이더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부여받은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을 바탕으로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증'도 발급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라이더를 직업인으로서의 배달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 공식 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실장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안전은 물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