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데이터 업체 피그먼트가 스택스와 밸리데이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는 레이어2 프로젝트다.
피그먼트는 스택스 업그레이드인 '나카모토(Nakamoto)' 이후 스택스 밸리데이터 합류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수탁형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에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스택스 밸리데이터로서,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프라 안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스택스 네트워크와 비트코인 네트워크 간 sBTC(스택스비트코인)의 입출금을 검증하는 서명인(Signer) 역할도 담당한다. sBTC는 스택스 레이어2 상에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과 1대 1로 페깅된 자산으로, 나카모토 업그레이드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멘젤 피그먼트 전략 책임자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에서 출시할) sBTC는 앞으로 펼쳐질 비트코인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택스 프로토콜의 sBTC 서명인 및 스택킹(스택스 스테이킹) 노드 운영자 역할로 스택스 생태계와 기관 투자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미첼 쿠에바스 스택스 재단 생태계 책임자는 “피그먼트의 이번 밸리데이터 합류는 비트코인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단계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 나카모토와 sBTC를 통해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레이어2 빌더 유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그먼트는 거래소, 지갑, 재단 등 250여곳 이상의 고객들에게 스테이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그먼트 밸리데이터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약 5%이다. 이 밖에 피그먼트는 밸리데이터 이외 스택스 테스트넷에도 참여 중이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