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제8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익률 상위 개인 20명과 5개 팀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국내 및 해외주식 리그별 상위 5인, 총 10명에게는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참가자는 전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병주 씨다. 김 씨는 해외주식 리그에서 누적수익률 535%를 달성했다.
국내주식 리그에서는 121%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인하대학교 전진우 씨가 1위를 차지했다.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팀 리그에서는 성준규(동국대)·서재혁(경희대) 씨가 29%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실전투자 경험을 쌓으면서 금융을 통한 자산 증식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5일부터 8주간 진행된 모의투자대회에는 전국 575개 대학·대학원에서 659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